취지문
밀양손씨 종친회관 건립을 위한 발기 취지문
밀양 손문 30만 종친 여러분의 가정과 하시는 일에 조상님의 보살핌이 두루 함께 하시기를 기원합니다.
우리 손문(孫門)의 뿌리이신 원조 구례마공이 득성 한지 어언 2천년이 지났고 시조 문효공(孫順)이 신라의 국효(國孝)로 자리매김한지도 1천 1백여 년이 넘었습니다. 우리 민족의 기원과 더불어 출범된 우리 종족(宗族)의 자랑스러운 발자취는 오늘 우리 세대에 이르기까지 커다란 자부심을 안겨주고 훌륭한 삶의 좌표가 되고 있습니다.
그동안 우리 밀양손문(密陽孫門)의 종친회는 평해, 경주 손문과 더불어 전국 손씨 화수회를 조직하여 활동해 오다가 1983년 4월에 밀양손문들의 문사(門事)를 총괄하기 위한 “밀양손씨 종친회본부”를 발족한 이래, 2005년 10월 “밀양손씨 전국종친회”로 개칭하여 오늘에 이르고 있습니다.
그러나 종원 여러분!
우리 씨족이 비록 유구한 역사와, 자랑스러운 선대들의 발자취를 지니고 있고, 또 전국적으로 조직화된 종친회가 활동해 온지 30년 가까운 세월이 지났음에도 불구하고, 종원들의 구심점이 될 종친회관을 마련하지 못하고, 이 집, 저 집으로 전전하고 있으니 이 어찌 부끄러운 일이 아니겠습니까!
이는 우리 30만 종현들이 능력이 없어서가 아니라, 정성과 합심이 부족했기 때문임을 고백하지 않을 수 없다고 뜻있는 종원들은 이구동성으로 얘기하고 있습니다.
이와 같은 전국 각 지역 종현들의 여론과 의지를 확인한 전국종친회에서는 지난 1월 31일 제1차 전국 회장단 회의에서 종친회관 건립에 뜻을 함께 모으기로 합의한 이후 제2차 회장단회의가 열린 5월 7일에는 전체 회장단이 참석하여 만장일치로 회관 건립을 결의하기에 이르렀습니다.
이에 밀양손씨 전국 종친회에서는 2009년을 기하여 밀양손문의 발전에 큰 획을 그을 회관 건립운동을 추진하려 합니다.
이는 전국 30만 종원 누구나 공감하는 절실한 과업입니다. 우리 밀양손문 들이 각계각층의 뛰어난 인재들로 배출되어 나라와 민족의 발전에 큰 몫을 담당하고 있는 이즈음, 우리가 힘을 모으면 이루고도 남을 일이기도 합니다.
이를 위해 “밀양손씨전국종친회관 건립추진위원회”를 결성하여 전 종인의 정성과 역량을 결집시키는 성금 모금기탁방식으로 추진해 나가고자 합니다.
우리 밀양 손문의 꿈과 희망을 모아 위로는 숭조상문(崇祖尙門)의 종시(宗示)를 받들고 아래로 자손만대의 밝은 미래를 위한 터전이 될 종친회관이 되도록 우리 모두 정성을 다하여야겠습니다.
30만 종현 여러분!
우리 모두 힘을 모아 밀양 손문을 반듯하게 일으켜 세웁시다.
모든 종원들은 힘과 정성을 다하여, 밀양손씨 종족(宗族)들의 밝은 미래로 가꾸어 나갈 터전이 될 종친회관 건립을 위해 적극적인 동참을 간절히 호소하는 바입니다.
밀양손씨회관건립추진위원회 위원장 손 양 기